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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세계 1위...SK하이닉스 4위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세계 1위...SK하이닉스 4위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3.03.07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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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매출 670억5500만달러
2위 인텔 매출 608억1000만달러
메모리 업계의 수요 감소 가장 커

[이코노미21 이상훈]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퀄컴 다음인 4위로 내려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은 670억5500만달러로 2위 인텔(608억1000만달러)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매출은 전년보다 10.8% 줄었으며 인텔은 20.6% 감소해 순위가 바뀌었다.

퀄컴은 전년보다 25.2% 상승한 367억2200만달러를 기록해 4위에서 3위로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년대비 28.1% 줄어든 341억달러로 집계돼 4위로 떨어졌다.

5위는 브로드컴(269억5천600만달러), 6위 마이크론(268억7000만달러), AMD(237억7700만달러), 엔비디아(210억4900만달러), 텍사스인스트루먼트(188억9700만달러), 미디어텍(185억2400만달러) 순이었다.

지난해 세계 반도체 산업 매출은 5957억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세웠다. 다만 분기별로는 4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여 업황이 악화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9%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특히 메모리 업계의 수요 감소가 가장 컸다. 메모리 반도체의 4분기 매출은 241억달러로 최고 분기 매출이었던 2021년 3분기 매출 465억달러에서 반토막 났다. 이번에 세계 순위가 하락한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대표적인 메모리 업체이다. [이코노미21]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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