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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 신청액 한달만에 17조 돌파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액 한달만에 17조 돌파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3.03.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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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출 상환 목적이 절반 넘어

[이코노미21 임호균]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저금리로 갈아 타기 위한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액이 한달 새 17조원을 넘어섰다. 1년 공급액의 44%에 달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특례보금자리론 누적 신청액은 17조5000억원이다. 1년 공급 규모 39조6000억원의 44.2%에 해당하는 규모다.

신청 건수 기준으로 기존 대출 상환 목적(4만2228건)이 절반(54.9%)을 넘었다. 다음으로 신규주택 구입 2만8559건(37.2%), 임차보증금 반환 6055건(7.9%) 순이었다.

신청 금액 기준으로는 기존 대출 상환 목적 51.5%(8조9903억원), 신규주택 구입 40.0%(6조9929억원), 임차보증금 반환 8.5%(1조4837억원) 순이었다.

신청자의 63.3%(4만9000명)는 ‘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 이하’와 ‘주택가격 6억원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우대형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했다. 14.8%(1만1000명)는 저소득청년·신혼부부·장애인·다자녀에게 주어지는 우대금리를 신청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리론에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등 정책 모기지를 통합한 상품으로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소득과 관계없이 9억원 이하 주택을 담보로 최대 5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금리는 주택가격 9억원 이하, 소득제한 없는 일반형의 경우 연 4.25(10년)~4.55%(50년)의 금리가 적용되며 주택가격 6억원 및 소득 1억원 이하인 우대형의 경우 0.1%포인트 낮은 연 4.15~4.45%로 이용할 수 있다. [이코노미21]

특례보금자리론 홈페이지 캡쳐
특례보금자리론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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