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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위해 5.9억달러 지원
녹색기후기금,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위해 5.9억달러 지원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3.03.20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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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 203억달러 규모 운용 중
다음 이사회 7월 한국에서 개최

 [이코노미21 김창섭] 녹색기후기금이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총 5억90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12일~16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35차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 이사회는 총 7건의 기후변화 대응사업에 5억9000만달러의 지원을 승인하고 신임 사무총장을 선출했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설립에 합의했다. 초기재원은 103억달러로 1차 100억달러의 재원보충으로 총 203억달러 규모를 운용 중이다, 한국은 총 3억달러를 공여했다.

이번에 승인된 지원사업은 ∆북 톤레 삽 분지(캄보디아)의 생태 친화적 농업과 기후 회복력을 위한 공공·사회·민간 파트너십 사업 ∆라오스의 지속가능한 산림 경관 관리를 통한 배출 감소 프로그램 이행 확대 사업 ∆필리핀 농업의 기후변화 적응 사업 ∆볼리비아 발스 지역의 취약 농촌 지역의 생태 기반 기후 회복력 향상 사업 ∆콜롬비아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경관 관리에 대한 기여 최대화 사업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리스크 완화 이니셔티브 사업 ∆기후탄력적 인프라 기금 등이다.

기획재정부는 “해당 사업에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은행(WB)의 공동 금융도 지원돼 총 16억7000만달러의 투자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GCF 추진사업은 총 216건, 사업규모는 450억달러로 확대돼 약 25억톤 규모의 온실가스가 감축되고 기후변화에 취약한 개도국 약 9억1300만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포르투갈 국적의 현 기후투자기금(Climate Investment Funds) 대표이사인 마팔다 두아르테(Mafalda Duarte)가 제4대 신임 GCF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다음 GCF 이사회는 오는 7월 중순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코노미21]

지난 7일 추경호 부총리가 야닉 글레마렉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을 면담했다. 사진=기획재정부
지난 7일 추경호 부총리가 야닉 글레마렉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을 면담했다. 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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