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임호균] 치솟기만 하던 배달비가 낮아질 전망이다. 배달의 민족이 배달비 부담을 줄인 알뜰배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알뜰배달 서비스란 동선이 비슷한 주문을 모아 한꺼번에 배달하는 방식이다.

배달의 민족이 모아온 데이터와 배달 효율화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갈 수 있는 배달동선을 최적화해 배달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알뜰배달 이용의 경우 업주는 배달비로 2500~3300원(부가세별도)을 부담한다. 주문 중개 이용료는 배민1과 동일한 6.8%가 적용된다.

소비자가 내는 배달팁은 주문 금액과 거래, 주문 시간대, 지역에 따라 변동되나 평균 2천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기존 배민1 한집배달보다 부담액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뜰배달은 다음 달 중순 대구, 인천, 경기 일부 지역에서 시범 도입된 뒤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배민1은 ‘배민1 한집배달’로 28일부터 서비스명이 변경된다.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