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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저축은행 당기순이익 18.8%↓...대손비용 증가 탓
작년 저축은행 당기순이익 18.8%↓...대손비용 증가 탓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3.03.24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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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당기순이익 1조5957억원
대손비용 증가로 순이익 감소
자기자본비율 전년말보다 하락

[이코노미21 이상훈] 지난해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18.8%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 위험 대비 충당금 적립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순이익이 감소세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총자산 및 대출 규모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다.

금융감독원이 24일 발표한 ‘2022년 상호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5957억원으로 전년동기(1조9646억원)대비 3689억원 감소했다. 이는 이자이익이 전년대비 7893억원 증가했음에도 한도성 여신 미사용 잔액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의무 도입 등으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큰 폭(8356억원)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2022년 저축은행 주요 손익 현황. 출처=금융감독원
2022년 저축은행 주요 손익 현황. 출처=금융감독원

이자이익은 전년대비 7893억원 증가했는데 한도성 여신 미사용 잔액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의무 도입 등으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큰 폭(8356억원)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년말보다 BIS비율도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말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3.25%로 전년말(13.31%)대비 하락(-0.06%p)했다. 대출증가에 따른 위험가중자산 증가율(17.1조원, 16.9%)이 순이익 증가로 인한 자기자본 증가율(2.2조원, 16.5%)을 상회한 탓이다.

총자산 및 자기자본은 증가했다. 지난해말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138.6조원으로 전년말(118.3조원)대비 20.3조원(17.2%) 증가했다.

총대출은 115조원으로 전년말(100.5조원)대비 14.5조원(14.4%) 증가했다. 기업대출(70.5조원)은 법인대출 위주로 11.6조원(19.6%) 증가했고 가계대출(40.2조원)은 신용대출 위주로 2.3조원(6.2%) 증가했다. 자기자본은14.5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말(12.6조원)보다 1.9조원(15.1%)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 시현으로 이익잉여금이 증가(1.3조원)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말 저축은행의 총여신 연체율은 3.4%로 전년말(2.5%)보다 0.9%p 상승했다. 총여신 연체율은 2020년 3.2%에서 2021년 2.5%로 떨어졌으나 지난해 3.4%로 상승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 연체율 등은 다소 악화됐으나 코로나19 이전보다 낮은 수준으로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BIS비율도 규제비율(7~8%)을 크게 상회하는 등 대체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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