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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무역 흑자국에서 최대 적자국으로
중국, 최대 무역 흑자국에서 최대 적자국으로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03.28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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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누적 대중 무역수지 50억7000만달러 적자
3월 대중 수출 작년보다 36% 감소...수입 9.1%↑

[이코노미21 임호균]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 흑자국이었던 중국이 이젠 최대 적자국으로 바뀌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대 중국수출은 줄어든 반면 전기 배터리 관련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한국의 대중 무역수지는 39억3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무역국 가운데 가장 큰 적자폭이다.

1월과 2월 누적 무역수지에서도 대중 무역은 50억7000만달러 적자로 다른 나라를 압도했다. 3월에도 이런 흐름은 지속돼 대중 수출은 작년 동기대비 36% 감소했으며 수입은 9.1% 증가했다.

월간이나 연간 기준 중국이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적자국에 등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대 중국 수출이 크게 줄어든 반면 배터리 생산에 사용하는 리툼 등 산업용 원자재 수입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올해 1·2월 누적 기준 대중 무역수지에서 적자가 가장 큰 품목은 배터리 소재인 정밀화학 원료였다. 다음으로 건전지·축전지, 컴퓨터, 산업용 전기기기 순이었다.

무역협회는 중국이 장기적으로 경제성장률 대비 수입 수요가 둔화되고 수출 상품에 들어가는 중간재의 자립도가 높아지면서 중간재 중심의 우리 수출이 타격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코노미21]

이미지=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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