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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활성화 위해 600억원 재정투입...휴가비 10만원 지원
내수 활성화 위해 600억원 재정투입...휴가비 10만원 지원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3.03.29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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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국 대상 K-ETA 한시적 면제
드림콘서트 등 메가 이벤트 개최
숙박비 3만원, 휴가비 10만원 지원
문화비 등 소득공제율 한시적 10%p↑
부처님오신날, 크리스마스 대체공휴일

[이코노미21 김창섭]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해 숙박비 3만원, 휴가비 10만원 등 600억원의 재정지원에 나선다. 또 올해 방한관광객 1000만명을 목표로 22개국 대상으로 K-ETA(전자여행허가)를 한시 면제하고 중국·동남아·일본 등 국제항공 노선을 적극 증편해 코로나 이전의 80~90% 수준까지 회복하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 내수와 경상수지 개선을 도모하고 소상공인·서민 생계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정부는 올해 방한관광객 1000만명 회복을 목표로 비자·항공편 등 방한여건 개선과 K-콘텐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22개국 대상으로 K-ETA를 한시 면제하고 중국·동남아·일본 등 국제항공 노선을 적극 증편해 코로나 이전의 80~90% 수준까지 회복할 계획이다. 또 크루즈 입항 재개에 맞춰 출입국 등 행정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고 외국인이 국내 기차·고속버스를 예매할 때 해외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결제 편의 제고 방안도 추진한다.

민관합동 내수붐업 패키지로 국내 관광을 본격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내나라 여행 박람회(10만명 참석 예상), 드림콘서트(4만5000명 참석 예상) 등 50여개 메가 이벤트를 연달아 개최해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재개하는 국내관광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백화점·대형마트·패션·가전 등에서는 대규모 민간 할인행사도 추진한다.

정부는 최대 600억원의 재정지원을 통해 내수붐업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국민 134만명에게 1인당 숙박비 3만원, 놀이시설 1만원 등 필수 여행비 할인을 제공하고 중소·중견기업 근로자, 소상공인 등 최대 19만명에게 휴가비 10만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자체별 할인쿠폰 제공, 공공시설 개방, 연고기업 후원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국내 관광 및 소비여건 개선을 위한 인센티브 확충 및 여행편의 제고방안 등도 추진된다. 정부는 문화비와 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4월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10%p 올리고 기업의 문화 업추비 인정항목에 유원시설, 수목원 입장권 등을 추가하는 등 국내 관광 활성화 유인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체공휴일을 부처님오신날, 크리스마스까지 확대하고 공무원 연가사용, 학교 재량휴업 촉진 등 공공과 민간의 휴가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내수 활성화의 온기가 지역·소상공인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상생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동행축제를 당초 2차례에서 3차례로 확대 개최하고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위챗 페이·유니온 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방한 관광 접근성 제고 방안도 추진한다. 또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 상향, 소상공인의 전기·가스요금 분할납부 조기 시행, LH 공공임대 상가 임대료 인하 연장 등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기반 확충, 경영부담 경감 방안도 마련된다.

정부는 먹거리 등 핵심 생계비 및 주거부담 완화를 통해 내수활력을 제고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주요 농축산물에 대한 할인지원, 세제혜택 등으로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유도하고 금융·통신시장 경제활성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줘용 오피스텔의 대출규제 완화,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등의 방안도 시행될 예정이다. [이코노미21]

경복궁의 외국인 관광객. 사진=이코노미21
경복궁의 외국인 관광객.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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