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기획검사 진행
[이코노미21 임호균] 서울시가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항생제, 중금속, 방사능 등 검사항목을 119개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9일 “가락·강서·노량진 수산시장 반입 수산물, 마트‧백화점 유통 수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등 서울 전역에 유통되는 수산물의 안전성 검사항목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동물용의약품(항생제, 성장촉진제 등), 중금속, 패류독소, 미생물, 인공감미료, 방사능 등 72개의 검사항목을 119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수산물 소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유통 수산물의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최근 사용량이 증가한 동물용의약품 등 검사항목을 추가했다. 또 연구원은 지난해 질량분석기 등 새로운 장비를 구비해 정밀한 검사환경을 구축한 상태다.
특히 권역별(강서·강북·강남) 안전관리반과 함께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기획검사를 진행하고 검사 즉시 서울시 누리집 등을 통해 결과를 공개한다.
권역별 안전관리반은 수산물도매시장, 마트 등 서울시 전역에 유통되는 수산물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연구원 검사 결과 부적합 수산물로 판정되면 식품수거회수반이 현장에서 압류, 전량 회수‧폐기해 유통을 차단한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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