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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 한국경제 1.7% 성장 전망...수출 감소 영향
아세안+3, 한국경제 1.7% 성장 전망...수출 감소 영향
  • 원성연 편집인
  • 승인 2023.04.06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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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RO ‘23년 지역경제전망 보고서’
아세안+3 지역 성장률 4.6% 전망
일본만 한국보다 성장률 낮을 것

[이코노미21 원성연]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은 올해 한국경제가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AMRO는 동아시아 국가 중 일본(1.2%)만 한국보다 성장률이 낮을 것으로 예측했다.

AMRO는 6일 발표한 ‘2023년 지역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아세안+3 지역은 코로나 엔데믹으로 인한 관광 등 서비스 부분 회복으로 4.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 약화된 대외 수요에 따른 수출 감소로 인해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3%로 전망했다.

한국은 내년에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수출이 늘어 2.3%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로 봤다.

AMRO의 지역경제전망 보고서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을 포함 총 13개 나라의 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정책을 권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단기적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의 재상승, 급격한 미국 경기 둔화, 중국 경기 회복 지연 등을 경기 하방 요인으로 꼽았다. 중기적으로 미·중 갈등 확대에 따른 세계경제의 분절화 심화를 장기적으로는 기회변화 등을 위험 요인으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또 각국이 긴축재정정책을 쓰고 있는데 취약 계층에 대한 선별적 지원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효율적인 자원 배분과 재정 개혁 등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제고해야 하지만 경기하방 위험이 현실화할 경우 정책 기조를 전환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21]

출처=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출처=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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