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대출 상환 목적이 5만6000여건으로 과반
5월 중 대면창구 농협·우리·하나은행으로 확대
5월 중 대면창구 농협·우리·하나은행으로 확대
[이코노미21 임호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7일 특례보금자리론이 3월 31일 기준 25조6000억원이 신청 접수됐다고 밝혔다. 접수물량은 전체 공급액 39조6000억원으로 64.6% 수준으로 남은 금액은 35% 정도다.
자금용도별로는 기존대출 상환이 5만6000여건으로 과반(49.1%) 가까이 차지했으며 신규주택구입은 4만9000여건(43.0%), 임차보증금 반환은 9000여건(7.9%)으로 집계됐다. SC제일은행과 기업은행에서 대면으로 신청된 금액은 2조2000억원으로 8.7%를 차지했다.
HF공사는 지난 3월부터 대면 접수 방식에도 0.1%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되고 대면 접수 은행이 기업은행도 포함되면서 대면접수 비중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HF공사는 고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5월 중 대면창구를 농협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리론에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등 정책 모기지를 통합한 상품으로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소득과 관계없이 9억원 이하 주택을 담보로 최대 5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금리는 주택가격 9억원 이하, 소득제한 없는 일반형의 경우 연 4.25(10년)~4.55%(50년)의 금리가 적용되며 주택가격 6억원 및 소득 1억원 이하인 우대형의 경우 0.1%포인트 낮은 연 4.15~4.45%로 이용할 수 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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