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1.3조, 코스닥 8760억원 매도
외국인 보유 상장주식 649조7000억원
채권시장에서 4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
외국인 보유 상장주식 649조7000억원
채권시장에서 4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
[이코노미21 원성연] 지난달 외국인이 6개월 만에 ‘팔자’로 전환했다.
11일 발표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2조1420억원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266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876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연속 순매수하다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금융불안이 커지면서 순매도로 전환했다.
국가별로는 아일랜드(1조원), 룩셈부르크(1000억원) 등이 순매수한 반면 싱가포르(1조원), 영국(9000억원) 등이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649조7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27.4%를 차지했다.
한편 외국인은 주식시장과 달리 채권시장에서는 4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11조684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가운데 만기상환으로 돌려받은 금액이 8조6200억원으로 3조640억원(순매수금액에서 만기상환 금액의 차액)을 순투자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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