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생아 수 1만9939명
‘81년 이후 2월 기준 가장 적어
자연감소 7451명...40개월째 줄어
‘81년 이후 2월 기준 가장 적어
자연감소 7451명...40개월째 줄어
[이코노미21 임호균] 우리나라 인구의 자연감소가 40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월 출생아 수가 1만명 대로 다시 떨어지면서 인구절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월 출생아 수는 1만9939명으로 1년전(2만705명)보다 3.7%(766명) 감소했다.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1년 이후 2월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치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12월 1만6803명에서 올해 1월 2만3179명을 기록했으나 다시 1만명 대로 떨어졌다.
올해 2월 사망자 수는 2만7390명으로 전년동월(2만9295명)대비 6.5%(1905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감소인구는 7451명이었다. 2019년 11월 이후 자연감소는 40개월 연속 기록이다.
혼인 건수는 1만7846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541건(16.6%)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혼인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이혼 건수는 7228건으로 전년동월대비 92건(1.3%) 늘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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