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1515.2만명
내국인 가입자 24만6000명 증가
내국인 고용보험 가입 둔화세 지속
내국인 가입자 24만6000명 증가
내국인 고용보험 가입 둔화세 지속
[이코노미21 임호균]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36만명 넘게 늘었지만 이 가운데 3분의 1 가량은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보험 적용에 따른 증가였다. 내국인은 24만6000명에 그쳤다.
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2023년 5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15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6만6000명 늘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11만2000명, 보건복지 10만1000명, 숙박음식 5만2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 3만8000명, 정보통신 3만5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다만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분의 3분의 1(12만명)은 외국인의 고용보험 당연적용 효과와 외국인력 규모 확대 등에 따른 것이다. 내국인 고용보험 가입 둔화세는 지속돼 24만6000명 증가에 그쳤다.
외국인을 제외한 고용보험 가입자는 올해 1월 26만7000명, 2월 27만9000명, 3월 27만1000명, 4월 24만3000명, 5월 24만6000명이었다.
특히 고용허가제 외국인이 집중돼 있는 제조업의 경우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는 외국인이 10만5000명, 내국인이 7000명이었다.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은 1조637억원으로 전년동월보다 488억원 증가했다. 실업급여 지급액은 3월 1조3000억원에서 4월 9617억원으로 소득 줄었으나 5월에 다시 확대됐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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