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03 (금)
5월 취업자 수 35만명 증가...고용률 ‘역대 최고’
5월 취업자 수 35만명 증가...고용률 ‘역대 최고’
  • 원성연 편집인
  • 승인 2023.06.14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취업자 2883만5000명
올해 30만∼40만명대 증가
제조업·건설업 취업자 줄어
15~29세 취업자 9.9만명↓
15세 이상 고용율 63.5%

[이코노미21 원성연] 지난달 취업자 수가 35만1000명 증가했다. 두달 연속 35만명 이상 증가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 수는 2883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5만1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두달 연속 35만명을 넘었다.

올해 취업자 수는 1월 41만1000명, 2월엔 31만2000명, 3월 46만9000명, 4월 35만4000명으로 30만∼40만명 대 증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 16만6000명, 숙박및음식점업 12만8000명,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 11만1000명 늘었다. 반면 제조업은 3만9000명, 건설업은 6만6000명, 도매칠소매입은 3만1000명 줄었다. 제조업은 올해 5개월 연속, 건설업은 6개월 연속 감소세다.

제조업은 수출감소와 생산 부진 영향으로, 건설업은 부동산 경기 부진과 수주물량 착공 지연 등으로 취업자가 줄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7만9000명 증가했다. 60세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서는 2만8천명이 줄었다. 특히 15~29세 취업자 수는 9만9000명이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율은 63.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9%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7.6%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2.7%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5.8%로 전체 실업률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정부는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 호조세가 지속되겠지만 수출과 설비투자 부진으로 제조업 일자리 회복이 늦어지면서 취업자 수 증가폭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코노미21]

출처=통청
출처=통계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