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 3.3㎡당 3106만6200원
4월말보다 42만2400원 올라...상승폭 더 커져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 3.3㎡당 2223만2100원
4월말보다 42만2400원 올라...상승폭 더 커져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 3.3㎡당 2223만2100원
[이코노미21 임호균]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서울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3100만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상승폭이 더 커져 분양가 상승세가 아파트 가격 오름세를 이끈다는 우려도 나온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올해 5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3106만6200원이었다. 4월 말 3064만3800원대비 42만2400원 올라 상승폭도 커졌다.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올해 들어 5개월째 30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승폭도 커지고 있다. 지난 3월과 4월 분양가는 전월대비 0.1~0.6%로 매달 10만원대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5월에는 1.38%(42만2400원)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3.3㎡당 2223만2100원으로 전월대비 17만4900원(0.79%) 올랐다. 1년 전보다는 11.07% 상승했다.
전국 평균 분양가는 전월보다 0.96% 오른 1613만7000원이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710만3900원으로 전월대비 2.65% 상승했으나 기타 지방은 1312만7400원으로 0.53% 하락했다.
한편 5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7213세대로 전년동월(1만5497세대)대비 53% 하락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3674세대,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2752세대, 기타지방은 787세대가 신규 분양됐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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