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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자동차 수출 62억달러...5월 중 역대최고
5월 자동차 수출 62억달러...5월 중 역대최고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3.06.16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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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3개월 연속 60억달러 돌파
친환경차 수출 1년전보다 64.3% 증가
생산량 전년비 24.5% 증가한 38.2만대

[이코노미21 이상훈] 5월 자동차 수출이 3개월 연속 6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5월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5월 자동차 수출액이 1년 전보다 49.4% 증가한 62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5월 수출액 증 최고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수출단가가 높은 친환경차의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64.3% 증가한 21억달러로 전체 자동차 수출액 상승을 이끌었다.

자동차 수출은 지난 3월 최초로 60억 달러를 넘어선 이후 3개월 연속으로 60억달러를 돌파했다.

산업부는 “자동차 수출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은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공급 정상화로 차량 생산량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5월 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24.5% 증가한 38.2만대를 기록하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5월까지 생산량은 총 182.7만대로 2019년 1∼5월 생산량 169.5만대를 넘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동월대비 4.6% 증가한 15.2만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이중 국산차는 13.1만대로 전년동월대비 8.7% 증가했다. 반면 수입차는 가솔린·디젤 차량 판매실적 저조로 전년동월대비 14.7% 줄었다.

친환경차는 내수 시장에서 총 4.7만대가 판매되며 전체 차량 판매의 31.1%를 차지했다.

한편 미국 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적용을 받는 친환경차 5월 판매량은 역대 최고인 1만대(전년동월대비 52%) 이상을 기록하며 판매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상업용 차량이 북미조립·배터리 요건 등에 관계없이 IRA 혜택(최대 7500달러)을 받게 돼 우리 업계가 IRA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상업용 차량의 비중도 작년 약 5%에서 올해 5월 40%까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21]

이미지 출처=산업통상자원부
이미지 출처=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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