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성장 위한 정책 적극 추진
[이코노미21 이상훈]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경기 바닥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기업들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나서 하반기 경기회복을 적극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단체, 업종 대표 20여명과의 간담회에서 "전반적으로 수출도 어렵고 경제 상황이 쉽지 않지만 바닥이 멀지 않았다"며 "정부가 더 열심히 신발끈 동여매고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물가에 대해선 "높은 수준인 4% 초반대에 가 있지만 6~7월 중 2%로 떨어질 것으로 본다"며 "하반기는 2%에 머물도록 민생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최근 경제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재정지원 ∆세제혜택 ∆외국인인력 활용 확대 등 추가적인 지원대책을 건의했다.
추 부총리는 “중소기업계의 숙원이었던 ∆납품대금연동제 법제화 ∆기업상속공제 확대 ∆임시투자세액4공제 한시 시행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나아지기를 기대한다”면서 건의사항에 대해 기존 제도와의 정합성과 인력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제기한 기업승계 등이 원활히 이뤄지기 위한 추가개선의 요청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하반기 정책자금 확대 공급과 스타트업 코리아 대책 마련 등 중소기업의 성장·도약을 돕기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중소기업들이 임시투자세액공제 한시시행 등 인센티브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나서 하반기 경기회복을 적극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코노미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