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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수 꾸준히 증가...지난해 722만 돌파
1인 가구 수 꾸준히 증가...지난해 722만 돌파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06.20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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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가구 중 맞벌이 584.6만 가구
자녀 연령 낮을수록 맞벌이 비중 줄어

[이코노미21 임호균] 지난해 1인 가구 수가 722만 가구를 넘어섰다. 또 부부 가구 가운데 절반이 맞벌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1인 가구는 722만4000가구로 1년 전보다 18만4000가구 늘었다.

1인 가구 수는 2019년 600만 가구를 돌파한 뒤 2021년 700만 가구를 넘었다.

취업을 한 1인 가구는 1년 전보다 20만4000가구 증가한 455만5000가구 였다. 비중으로는 63.1%로 전년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1인 가구 중 임금근로자는 80.6%로 367만 가구였다. 임금 수준별 비중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35.3%, 300만~400만원 미만은 23.7% 순이었다.

전체 부부 가구 가운데 절반이 맞벌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기준 전체 부부 1269만1000가구 가운데 584만6000가구(46.1%)는 맞벌이 가구였다. 맞벌이 가구 수와 비중 모두 2015년 이후 역대 최대다.

자녀의 연령이 낮을수록 맞벌이 비중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3~17세 자녀가 있는 경우 맞벌이 가구 비중은 59.4%였으며 7~12세 55.6%, 6세 이하 47.5%로 줄어들었다.

가구주의 연령별로 보면 맞벌이 가구 비중은 50~59세와 40세~49세가 55.2%로 가장 높았으며 60세 이상은 31.1%였다.

통계청은 보건·사회복지 관련 취업자가 50대와 60대 여성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고 60세 이상 인구가 증가하면서 맞벌이 가구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코노미21]

출처=통계청
출처=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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