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과 18위→14위로 크게 올라
정부 효율성 36위에서 38위로 하락
덴마크, 국가경쟁력 2년 연속 1위
정부 효율성 36위에서 38위로 하락
덴마크, 국가경쟁력 2년 연속 1위
[이코노미21 임호균]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이 지난해 27위에서 1단계 하락한 28위로 평가됐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평가대상 64개국 가운데 28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23위를 기록한 뒤 3년 연속 순위가 하락했다. 지난해에는 27위였다.
분야별로 보면 경제성과는 지난해 22위에서 올해 14위로 크게 올랐다. 이전 최고 순위였던 2015년 15위를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순위가 상승한 분야는 국내경제(12위→11위), 국제투자(37위→32위), 고용(6위→4위), 물가(49위→41위) 등이다.
반면 정부 효율성은 지난해 36위에서 올해 38위로 떨어졌다. 기재부는 GDP 대비 재정수지 비율과 일반 정부 부채 비율 악화 등을 순위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한다.
재정(32위→40위), 기업 여건(48위→53위), 제도 여건(31위→33위) 등도 하락했다.
한편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 1위는 덴마크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아일랜드, 스위스, 싱가포르, 네덜란드 순이었다. 중국은 21위, 일본은 35위였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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