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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영향 5월 생산자물가 두달 연속 떨어져
국제유가 하락 영향 5월 생산자물가 두달 연속 떨어져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3.06.21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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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산자물가지수 120.14...4월보다 0.3%↓
전년대비로 작년 7월부터 11개월 연속 둔화
농림수산품 1.5% 상승, 공산품 0.8% 하락
석탄과 석유제품 6.3%, 화학제품 1.1% 하락

[이코노미21 이상훈]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석유·화학제품 등 가격이 떨어지면서 생산자물가가 두달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120.14를 기록했다. 이는 4월 120.50보다 0.3% 하락했으며 1년 전보다는 0.6%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4월부터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년대비로는 지난해 7월부터 11개월 연속 둔화하는 추세다.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출처=한국은행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출처=한국은행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4월보다 1.5% 상승했다. 반면 공산품은 0.8% 하락했다. 석탄과 석유제품은 6.3%, 화학제품은 1.1% 내렸다. 제1차 금속제품은 0.8%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의 지저효과 확대로 공산품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은 전력(3.1%) 등이 올라 4월보다 0.6% 상승했다.

서비스의 경우 음식점및숙박서비스 등은 0.3% 상승했지만 운송서비스가 0.3% 내리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세부 품목으로는 경유(-11.0%), 휘발유(-8.7%) 등이 크게 하락했다. 반면 사과(14.6%), 감자(12.6%), 달걀(8.4%), 산업용전력(3.1%) 등은 올랐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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