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수출산업 경기전망 지수 108.7
선박, 화학공업, 반도체 등 10개 품목 회복
원자재가 상승·수출국의 경기부진 등 여전
선박, 화학공업, 반도체 등 10개 품목 회복
원자재가 상승·수출국의 경기부진 등 여전
[이코노미21 이상훈] 올해 3분기(7~9월)부터 선박과 화학공업,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2분기까지 수출 부진으로 드리워진 한국경제의 먹구름이 걷힐지 주목된다.
한국무역협회는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3분기 수출산업 경기전망 지수를 조사한 결과 108.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출전망지수는 지난해 1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인 100을 넘었다.
수출산업 경기전망 지수(BSI)는 다음 분기 수출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긍정적 전망이 많다는 것은 100 밑이면 부정적 전망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역협회는 주요 15개 품목 가운데 석박(135.6)과 화학공업 제품(129.4), 반도체(128.5), 의료·정밀·광학기기(109.4), 기계류(109.1), 철강·비철금속(108.3), 자동차·자동차부품(106.5), 농수산물(105.9), 무선통신기기·부품(103.2), 가전(101.1) 등 10개 품목의 수출 여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출대상국의 경기 부진 등 부정적 요소도 여전하지만 지난 분기에 비해서는 소폭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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