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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동시 장마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동시 장마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06.22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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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제주와 남해안에서 시작돼
25일 오후~26일 중부지방에 장맛비
28일 장마전선 다시 북상할 수도 있어

[이코노미21 임호균] 오는 25일(일요일)부터 전국에 장마가 시작된다. 전국이 동시에 장마에 돌입하는 경우는 2021년 이후 2년 만이다. 이날 제주부터 중부까지 정체전선(장마전선)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2일 타이완 북쪽, 일본 남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25~27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제주와 남부지방은 장마전선 영향을 받겠고 중부지방은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서해상으로 통과하는 영향을 받는다.

25일 오전 제주와 남해안에서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해 25일 오후부터 26일까지는 중부지방에 주로 내린다. 이후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출처=기상청
출처=기상청

장맛비는 27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됐으나 28일 오후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30일까지 비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중기예보를 통해 28~30일 날씨가 흐리고 강수확률은 40%라고 예보했다.

평년의 경우 장마는 제주에서 6월 19일, 남부 23일, 중부 25일에 시작했다. 올해 장마가 25일에 시작되면 제주는 평년보다 엿새 늦고 남부는 이틀 늦는다.

다만 기상청은 전국 동시 장마 시작 가능성은 아직 변동이 크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25일 전후로 후속 예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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