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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만에 소비자심리 ‘낙관적’ 우세
13개월 만에 소비자심리 ‘낙관적’ 우세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06.28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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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심리지수 100.7
금리수준전망지수 한달전보다 9p 하락

[이코노미21 임호균] 코로나19 사태가 사실상 끝나면서 대면 활동이 늘고 물가 상승세도 꺽여 소비자들의 심리가 13개월 만에 낙관적 전망으로 바뀌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7로 기준선 100을 넘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은 것은 지난해 5월 102.9 이후 13개월 만이다. 지난 5월에는 98.0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1) 추이

주: 1) 2003∼2022년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 2) 실선은 표본개편 시점(2013.1월, 2018.9월, 2022.7월)을 의미. 출처=한국은행
주: 1) 2003∼2022년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 2) 실선은 표본개편 시점(2013.1월, 2018.9월, 2022.7월)을 의미. 출처=한국은행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CCSI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2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이며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한은은 소비자심리지수가 낙관적으로 바뀐 것은 경기 부진 완화 기대, 대면활동 확대에 따른 소비 회복 흐름, 물가상승세 둔화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05로 한달전 114보다 9포인트나 하락했다. 이 지수는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하락 예상보다 많으면 100을 넘는다. 한달 만에 지수가 9포인트 떨어진 것은 1개월 사이 금리 상승 전망 비중이 크게 줄었음을 의미한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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