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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암보험’ 판매에 금융당국 강력 경고
`후쿠시마 암보험’ 판매에 금융당국 강력 경고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06.30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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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21 임호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암보험 상품을 모집한 보험업계에 금융당국이 강력 경고하며 엄중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보험업계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후 암발병률이 상승될 우려가 있다며 전화(TM) 등의 방법으로 암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들 업계는 “국내에도 방사선물질이 전파돼 향후 암발병률이 빠르게 올라가게 되므로 암보험이 필요하다”며 가입을 권유했다.

이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해당 보험회사 등에 대해 보험모집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불건전 영업행위를 즉시 중단토록 하고 유사사례에 대한 재발방지를 엄중 촉구했다.

또한 보험회사 감사담당자 내부통제회의를 통해 대국민 불안을 악용한 불건전 마케팅이 확산되지 않도록 내부통제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의 불안감 조성 등을 통한 보험업계의 영업행위가 없는지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사항 등이 확인될 경우 즉각적인 검사를 실시하여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21]

금융감독원. 사진=이코노미21
금융감독원.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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