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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회사 해외점포 당기순익 1년 전보다 35%↑
지난해 보험회사 해외점포 당기순익 1년 전보다 35%↑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3.07.11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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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점포 당기순이익 1억2300만달러
지난해 말 해외 자산 63억3000만달러

[이코노미21 김창섭] 지난해 보험회사 해외점포 실적이 아시아·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들은 해외점포를 통해 당기순이익 1억2300만달러를 실현해 전년(9080만달러)대비 34.9%의 성장률을 보였다.

보험업의 이익은 1억1200만달러로 전년대비 2100만달러(23.4%)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대출 확대 등의 영향이다.

금융투자업은 전년보다 1050만달러 증가한 1077만달러 이익을 시현했다. 부동산임대업 법인(생보사) 실적 개선 등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들의 해외 자산은 63억3000만달러로 전년말(65억6000만달러)대비 2.3억달러(3.5%) 감소했다. 부채는 37억8000만 달러로 삼성화재 상해법인(지분투자 전환)의 책임준비금(5억7000만달러) 제외 등으로 1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자본은 25억5000만달러로 5000만달러 (1.9%) 감소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시현에도 삼성화재 상해법인의 자본이 제외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11개 보험회사(생보 4, 손보 7)는 11개국에서 39개 해외점포를 운영 중이다. 이 중 보험업이 30개, 금투업이 9개이다. 지난해 한화생명(미국)과 서울보증(UAE)이 신규 진출하고 삼성화재(중국) 1개 점포가 제외돼 전년말대비 1개 늘었다. [이코노미21]

금융감독원 빌딩. 사진=이코노미21
금융감독원 빌딩.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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