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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규모 13위로 떨어져...원화 가치 하락 영향
한국 경제규모 13위로 떨어져...원화 가치 하락 영향
  • 원성연 편집인
  • 승인 2023.07.12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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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5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영국
러시아·브라질·호주 한국보다 앞서
올해도 톱10 진입은 어려울 전망

[이코노미21 원성연] 지난해 우리나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13위로 잠정 집계됐다. 다른 나라보다 더 큰 원화 가치 하락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12일 지난해 우리나라의 명목GDP(시장환율 적용)가 1조6733억달러로 세계 13위로 추정했다.

톱5는 1위 미국(25조4627억달러), 2위 중국(17조8760억달러), 3위 일본(4조2256억달러), 4위 독일(4조752억달러), 5위 영국(3조798억달러)였다.

다음으로 6위 인도(3조96억달러), 7위 프랑스(2조7791억달러), 8위 캐나다(2조1436억달러), 9위 러시아(2조503억달러), 10위 이탈리아(2조105억달러)가 톱10에 들었다.

11위는 브라질(1조8747억달러), 12위 호주(1조723억달러), 13위 한국(1조6733억달러), 14위 스페인(1조5207억달러), 15위 멕시코(1조4597억달러) 순이었다.

유엔(UN)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한국의 명목 GDP는 1조8109억달러로 11위 러시아(1조7787억달러), 12위 호주(1조7345억달러), 13위 브라질(1조689억달러)을 앞서며 10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들 모두 지난해 한국을 추월했다.

한국의 세계 순위는 2018년 10위, 2019년 12위, 2020년 10위, 2021년 10위, 2022년 13위로 10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규모가 떨어진 것은 성장 활력 악화에다 달러 강세로 인한 달러화 표시 명목 GDP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명목 GDP는 2161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그러나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년보다 7.9% 줄었다.

올해도 지난해와 상황이 비슷해 톱10으로 올라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코노미21]

사진=pixbay
사진=pix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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