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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은행 가계대출 1062.3조원...잔액 기준 사상 최대
6월 은행 가계대출 1062.3조원...잔액 기준 사상 최대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3.07.12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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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7조 늘어난 814조8000억원
주택 구입·전세자금 대출 증가 영향
기업대출, 5.5조 늘어난 1210조1000억

[이코노미21 김창섭]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1062조3000억원로 잔액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의 늘어난 것이 영향을 끼쳤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6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5조9000억원 늘어난 1062조3000억원이었다.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

주담대는 전월보다 7조원 늘어난 814조8000억원이었다. 주택구입 관련 자금수요 확대, 입주물량 증가, 전세자금대출 증가 전환 등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올해 1월 1만9000호에서 2월 3만2000호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후 3월 3만5000호, 4월 3만4000호, 5월 3만7000호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기타대출은 246조1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1000억원 줄며 감소세가 지속됐다. 전월(5월)의 여행, 가정의 달 등 계절 요인 소멸 등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지난달 은행 기업대출은 전월보다 5조5000억원 늘어난 1210조1000억원이었다.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기업의 대출 일시상환, 은행의 건정성 관리를 위한 대출채권 상·매각 등 반기말 계절요인이 주 요인으로 전월대비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대기업대출(233조5000억원)은 전월대비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기업 운전자금 수요 등으로 예년에 비해 큰 폭 늘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976조6000억원)은 은행의 완화적 대출태도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다. 개인사업자대출(446조2000억원)은 전월보다 소폭(2000억원) 늘었다. [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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