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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수 33만명 증가...20대 취업자 8개월 연속 줄어
6월 취업자수 33만명 증가...20대 취업자 8개월 연속 줄어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3.07.12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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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 2881만2000명...고용률 63.5%
3달 연속 30만명 대 증가...실업자 80.7만명
60대이상·50대·30대 늘고 20대이하·40대 줄어

[이코노미21 이상훈]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33만3000명 늘었다. 석달 연속 30만명 대 증가다. 또 고용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1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33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5월 93만5000명 증가를 정점으로 찍은 뒤 줄어들어 올해에는 30~40만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30만명 대 증가세는 3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4월(35만4천명), 5월(35만1천명), 6월(33만3000명)이었다.

고용률은 63.5%로 전년동월대비 0.6%포인트 증가했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까지의 생산연령인구 고용률은 69.9%로 0.8%포인트 늘었다.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34만3000명)과 50대(7만1000명), 30대(7만명) 취업자수가 증가한 반면 20대 이하(-11만7000명)와 40대(3만4000명)는 줄었다. 20대 이하는 8개월 연속 감소세다.

통계청은 제조업과 도소매업 고용 감소 영향으로 청년층 취업자 수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2만6000명이 증가했고 숙박및음식점업(11만6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만8000명)에서 늘었다.

반면 건설업(-6만2000명), 운수창고업(-3만9000명), 부동산(-3만2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1만명 줄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 4월(-9만 7,000명)과 5월(-3만 9,000명)과 비교해 감소세가 둔화됐다.

성별로는 여성 취업자 수가 33만2000명 증가했고 남성 취업자 수는 1000명 늘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54만6000명 증가했고 임시근로자는 13만3000명, 일용근로자는 11만5000명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와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각각 8만1000명, 1만5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무급가족 종사자는 6만명 줄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1576만5000명이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28개월 연속 감소세다.

‘쉬었음’ 인구는 17만5000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80만7000명으로 8만1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0.3%포인트 하락한 2.7%를 기록했다. [이코노미21]

출처=통계청
출처=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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