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3.70%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반영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반영
[이코노미21 임호균]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를 전망이다.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달째 올랐기 때문이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5월(3.56%)보다 0.14%포인트 상승한 3.70%로 나타났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76%에서 3.80%로 0.04%p 올랐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3.18%)도 0.04%p 상승했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고려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대출 금리에 영향을 미친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만큼 은행이 많은 이자로 돈을 구할 수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코픽스가 오르면 대출 금리도 연동해 상승한다.
시중은행들은 변동된 코픽스 금리를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코노미21]
저작권자 © 이코노미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