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생산자물가지수 119.84
석탄·석유제품, 농산물, 화학제품 하락
석탄·석유제품, 농산물, 화학제품 하락
[이코노미21 임호균] 생산자물가가 석 달 연속 하락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84(2015년 100 기준)로 5월보다 0.2% 떨어졌다.
전월대비 생산자물가는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2% 낮다. 전년동월대비 생산자물가지수가 하락한 것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품목별로는 석탄·석유제품(-3.7%), 농산물(-1.4%), 화학제품(-1.3%) 등이 하락했다. 하지만 전력·가스·수도·폐기물(1.8%)과 서비스업 가운데 금융·보험(0.6%), 음식점·숙박(0.1%) 등은 상승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3% 떨어졌다. 원재료(-7.5%), 중간재(-1.0%), 최종재(0.3%) 물가가 모두 하락한 영향이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전력·가스 등이 올랐지만 석유·화학·1차금속제품 등 공산품이 내리면서 6월 생산자물가가 5월보다 0.2%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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