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임호균] 올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상승하면서 1년 전보다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4.3%) 부문과 온라인(7.2%) 부문이 모두 성장세를 유지했다.
오프라인은 코로나 기저효과로 대형마트(1.0%), 백화점(2.5%), 편의점(9.5%), 준대규모점포(2.2%) 등 전 업태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매출이 4.3% 증가했다. 가전/문화(-0.3%p), 생활/가정(-0.5%p)의 매출 비중은 감소했으나 식품(1.3%p) 매출 비중은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은 온라인 구매의 일상화로 매출이 7.2% 증가했다. 온라인을 통한 장보기·화장품·티켓 등 소비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구매 비중(49.1%→49.8%)과 매출이 상승했다. 다만 온·오프라인 모두 전년동기대비 증가폭은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최근 소비침체 상황에도 코로나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부문(4.2%)과 온라인 부문(9.1%) 모두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6.6% 상승했다. 가전/문화(3.9%), 패션/잡화(3.1%), 식품(13.6%), 생활/가정(6.4%) 등 전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오프라인(70.2조원)은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진 가전/문화, 생활/가정 분야 등에서 역성장했으나 식품, 서비스/기타 분야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매출이 늘었다. 가전/문화(-12.8%)에서 큰 폭의 하락과 함께 생활/가정(-5.1%) 등에서 부진했으나 식품(8.9%) 등에서 성장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상승했다.
온라인(7.09조원)은 식품, 생활/가정, 가전/문화 등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진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적인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식품(22.3%), 생활/가정(13.8%)에서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매출이 늘었다. [이코노미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