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영업수익 5조237억원
[이코노미21 김창섭]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1조53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5조2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했다.
우리금융은 27일 “이자이익은 조달비용 상승 등에 따른 은행 마진 폭 축소에도 기업대출 중심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향상됐다”며 “비이자이익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작년 상반기대비 감소했으나 캐피탈, 자산신탁 등 다변화된 사업포트폴리오에 힘입어 수수료 이익은 전년동기 수준의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판매관리비용률은 40.8%로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상승에도 전사적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연간 관리목표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대손비용은 미래 경기전망 조정 등을 감안해 상반기 8178억원을 기록했다.
은행 우량자산비율은 85%를 상회했고 보통주자본비율은 12.0%를 기록해 전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달성했다.
주요 자회사별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1조 4720억원, 우리카드 819억원, 우리금융캐피탈 713억원 및 우리종합금융 122억원을 시현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4월 1000억원대 자사주매입·소각을 결정한 데 이어 2분기에는 첫 분기 배당금으로 1주당 180원을 확정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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