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근로자 월평균실질임금 333만2000원
5월 기준 근로자 명목임금 370만3000원
명목임금은 실질적인 구매력을 보여줘
5월 기준 근로자 명목임금 370만3000원
명목임금은 실질적인 구매력을 보여줘
[이코노미21 임호균]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음에도 근로자 실질임금은 석 달 연속 줄었다.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6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근로자 월평균 실질임금은 333만2000원으로 지난해 5월보다 0.2% 감소했다. 실질임금이란 물가상상 효과를 뺸 실질적인 구매력을 나타내는 임금으로 명목임금에 100을 곱한 뒤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눠 산출한다.
근로자 실질임금은 지난 3월 0.7% 일시 증가했으나 다음 달인 3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5.2%에서 5월 3.3%로 매달 축소되고 있음에도 근로자 실질임금 감소세로 바뀌지 않고 있는 것이다.
명목임금은 지난 2월부터 넉 달째 전년동월보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명목임금(월평균 임금총액)은 370만3000원으로 지난해 5월대비 11만2000원(3.1%) 올랐다.
한편 사업체 종사자 수는 증가세가 지속됐다. 지난 6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987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41만7000명(2.1%) 증가한 것으로 증가폭은 5월(38만명)보다 확대됐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21년 3월부터 28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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