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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탑승권 한번에 인증...‘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 시행
신분증·탑승권 한번에 인증...‘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 시행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3.08.07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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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스마트항공권 4개 항공사 국내선에서 이용 가능

[이코노미21 김창섭] 오늘부터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김포와 김해·제주 등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스마트폰 PASS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 번에 인증받는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시행한다.

지금까지는 공항 출발장 신분 확인부터 국내선 비행기에 탑승할 때 실물 형태의 탑승권과 신분증을 각각 제시해야 했다. 이제부터는 PASS앱을 통해 한 번에 마칠 수 있어 탑승수속 절차가 더 편리해진다.

PASS스마트항공권은 제주항공·티웨이항공·하이에어·이스타항공 등 4개 항공사 국내선에서 이용 가능하며 8월 중 에어서울이 추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모든 국내선 항공사로 확대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PASS앱에서 모바일신분증을 사전에 등록한 고객이 체크인을 완료해야 사용 가능하며 고객의 탑승권 정보와 PASS 고객 정보가 일치하면 PASS앱에 자동으로 QR코드와 항공권 정보가 표시된다.

특히 실시간 1인 1단말 인증 정책을 적용한 PASS모바일신분증을 기반으로 신분증 수록 정보와 체크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해 안전성을 높인 것은 물론 화면 캡처 차단 및 QR무늬 초기화로 위·변조가 어려우며 보안이 대폭 강화됐다.

또 탑승수속부터 신원 확인, 면세품 구매, 항공기 탑승까지 모든 절차에서 기존 탑승권과 동일한 기능을 한다. 그밖에 PASS앱 스마트항공권 페이지에서 항공편의 실시간 출·도착 현황 및 공항 시설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고 결항·발권 취소 등 특수 상황도 팝업 문구로 노출된다.

한편 PASS모바일신분증의 이용자는 통신 3사 합산 700여만명에 달한다. PASS모바일신분증으로 전국 편의점·CGV·식당 등 일상생활에서 성년자 여부를 확인할 때 헌혈·공직 선거 투표·낚시 선박 탑승 시, 주민센터 등 관공서에서 민원 서류 접수나 증서를 발급할 때도 활용된다. [이코노미21]

PASS스마트항공권 작동 방식.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PASS스마트항공권 작동 방식.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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