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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사현장 80% 감리 인원 미달
LH 공사현장 80% 감리 인원 미달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08.16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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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현장 104곳에 필요한 총인원은
920명이나 현장에 투입인원은 566명

[이코노미21 임호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체적으로 감리한 공사현장 10곳 중 8곳의 감리 인원이 법정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LH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7월 LH가 자체 감리한 공사 현장 104곳 중 85곳(81.7%)은 법정 인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장절민 의원실에 따르면 LH 자체 감리 현장 104곳에 필요한 총인원은 920명이나 현장에 투입된 인원은 566명이었다.

시흥장현 A-9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2공구의 적정 감독자 배치 인원은 18.90명이었으나 실제로 배치된 감독자는 4.25명이었다.

수서역세권A3에는 적정 배치 인원이 9.4명인데 2명이 부족한 7.20명만 투입됐다. 수원당수A3은 4.94명(적정 인원 8.30명), 광주선운A는 5.26명(8.90명), 양산사송A2는 5.28명(9.10명), 인천가정2는 3.61명(11.58명), 오산세교2는 8.53명(12.80명), 파주운정3은 10.16명(15.90명)만 각각 배치됐다.

특히 LH가 지난달 말 발표한 지하주차장에서 ‘철근 누락’이 처음 확인된 아파트 단지 15곳 중 7곳도 감리 인원이 적정 인원보다 부족했다.

이에 따라 104개 현장 중 5개 현장에서 자체 감독 결과 부실시공이 적발돼 14개 시공사가 벌점을 받았다. 또 14개 현장에서 총 19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장 의원은 “LH가 감리하는 공사 현장 대부분은 적정 인원조차 준수하지 못하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감리 실효성 제고를 비롯해 건설단계별로 기준에 맞는 근본적인 제도 개선과 책임 강화 방안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코노미21]

LH사옥
LH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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