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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 6개월만에 하락전환...높은 물가, 수출 부진 영향
소비자심리 6개월만에 하락전환...높은 물가, 수출 부진 영향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3.08.22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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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자심리지수 103.1
금리, 주택가격, 물가 상승 예상

[이코노미21 이상훈] 소비자심리지수가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해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1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고 수출이 나아지지 못하고 있는 게 영향을 미쳤다.

출처=한국은행
출처=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는 3개월 연속 100을 넘었지만 상승세는 주춤해졌다.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 지표로 100보다 높으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현재경기판단은 72로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향후경기전망은 80으로 전월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금리와 주택가격, 물가 모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12에서 118로 올랐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5포인트 오른 107을 기록해 9개월 연속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은 147로 3포인트 올랐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3%로 전달과 같았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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