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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진과 불확실성으로 기업체감경기 2개월 연속 악화
경기부진과 불확실성으로 기업체감경기 2개월 연속 악화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3.08.23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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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기실사지수 71로 3p 하락
전산업실적BSI 74로 2p 하락

[이코노미21 이상훈]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함께 내수와 수출부진으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업체감경기를 보여주는 8월 전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1로 전월에 비해 3포인트 떨어졌다. 월별로는 2개월 연속 하락세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긍정적인 것으로 이하는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제조업 업황BSI 추이. 출처=한국은행
제조업 업황BSI 추이. 출처=한국은행

전산업실적BSI는 74로 전월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업황실적BSI는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한 67을 기록했다. 전자·영상·통신장비가 8포인트, 1차금속은 12포인트, 화학물질·제품은 9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대기업은 2포인트 낮아졌고 중소기업은 8포인트 떨어졌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은 4포인트와 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실적BSI는 전월대비 1포인트 내린 75로 조사됐다.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이 8포인트, 건설업은 3포인트 떨어졌다. 예술과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은 11포인트 내렸다.

출처=한국은행
출처=한국은행

9월 업황전망BSI는 8월(73)과 동일했다. 제조업 업황전망BSI도 전월과 동일한 69를 기록했다. 전기장비가 6포인트 올랐지만 전자·영상·통신장비가 3포인트 떨어졌고 1차금속은 9포인트 내렸다.

비제조업 업황전망BSI은 전월과 동일한 76으로 조사됐다. 운수창고업이 10포인트 늘었고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이 3포인트 상승했지만 건설업과 전기·가스·증기가 각각 5포인트, 9포인트 하락했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해 구하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0.1 포인트 하락한 94.0을 기록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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