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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국제유가 '9일 연속 상승'...배럴당 100달러 넘나
심상치 않은 국제유가 '9일 연속 상승'...배럴당 100달러 넘나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09.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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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트유 90.04달러, 서부텍사스유 87.54달러에 마감
러시아·사우디 감산 연장으로 배럴당 100달러 넘을 수도

[이코노미21 임호균] 국제유가가 심상치 않다. 서부텍사스유가 9일 연속 오르면 배럴당 87.54달러로 마감했다. 브랜트유도 6일(현지시간) 90.04달러에 마감했다. 러시아와 사우디의 감산 연장 결정 여파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서비스텍사스유는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랜트유가 90달러를 넘긴 건은 지난해 11월16일 이후 처음이다.

최근 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공급 감산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사우디와 러시아는 각각 하루 100만 배럴, 30만 배럴 감산을 12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조치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최근 유가 상승은 여러 악재가 동시에 터지면서 단기간에 급속히 오른 것이라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중국의 경기회복 속도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기 회복이 늦어지면 석유 수요 위축으로 이어진다. 공급 측면에서는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증산 여부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제제 해제 가능성이 커지는 점은 원유 공급 부족 우려를 완화시킨다. [이코노미21]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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