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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 35.4조 신청...신규주택 구입에 21.6조 몰려
특례보금자리론 35.4조 신청...신규주택 구입에 21.6조 몰려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3.09.07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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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1일 금리인상 이후 일반형 수요는 점차 줄어

[이코노미21 김창섭] 특례보금자리론이 35.4조원 이상 신청돼 공급목표의 약 90%가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주택 구입에만 21.6조원이 몰려 금액기준 60%를 넘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9억원 이하 주택에 최대 5억원을 빌려주는 정책모기지 상품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7일 “8월31일 기준 특례보금자리론 유효신청금액이 35.4조원(약 14.9만건)”이라고 밝혔다.

8월말 기준 자금용도별 유효신청 현황을 보면 금액 기준 신규주택 구입이 21조6395억원으로 61.1%를 차지했다. 이어 기존대출 상환이 11조2725억원으로 31.8%, 임차보증금 반환이 2조4987억원으로 7.1%으로 집계됐다.

HF공사 관계자는 “가을철 이사 수요와 함께 특례보금자리론 금리인상 전에 대출을 신청하려는 수요 등으로 유효신청이 다소간 늘어난 측면이 있으나 8월11일 금리인상 이후 일반형 수요는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가계부채 증가의 원흉으로 지목됐던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가 7일부터 인상된다. 금리는 일반형 0.25% 포인트, 우대형 0.2% 포인트 인상된다. 다만 전세사기 피해자의 경우 종전과 동일한 금리가 유지된다. [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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