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수출을 통제하는 것은 비료용 요소
[이코노미21 임호균] 정부의 “문제 없다”는 설명에도 요소수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요소수가 3배 가까이 인상됐다.
정부는 현재 중국이 수출을 통제하는 것은 비료용 요소로 차량용 요소수 제조에 필요한 원료는 수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차량용 요소 재고를 60일 분량 이상 비축하고 있다.
그러나 화물차 운전자들을 중심으로 요소수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10리터에 1만3200원하던 요소수가 품절 처리된 이후 3만6900원에 팔리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진화에 진땀을 빼고 있다. 환경부는 11일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요소수 판매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등 차량용 요소수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날 기준 오피넷에 따르면 요소수 재고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3103개 주유소 중 3014개 주유소(97%)에 차량용 요소수 재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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