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제조업 취업자 445.8만명으로 15.5%
보건·복지 서비스업 취업자는 289만4000명
보건·복지 서비스업 취업자는 289만4000명
[이코노미21 임호균] 전체 취업자 가운데 제조업 취업자 비중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구 고령화에 따른 관련 산업 수요 증가로 보건·복지 분야 취업자 비중이 처음으로 10%를 넘었다.
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조업 취업자는 445만8000명으로 전체의 15.5%를 차지했다. 이는 1975년 2분기 15.3% 이후 4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화학공업 육성으로 제조업 취업자 수가 늘기 시작하면서 제조업 취업자 비중은 한 때 20%를 웃돌았다. 2000년 중반 이후에는 16~17%대를 유지해 왔다. 이후 2021년 2분기 15.9%로 처음으로 15%대로 떨어졌다. 제조업 취업자는 올해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 서비스업 취업자는 289만4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10.1%를 차지했다. 보건·복지 취업자 비중이 10%를 넘은 것은 2013년 10차 한국표준산업분류 기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보건·복지 분야 취업자는 2013년 2분기 157만8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6.2%에 그쳤다. 이후 인구 고령화에 따른 관련 산업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 분야 취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해 10%를 넘어섰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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