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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카드 이용액 일평균 3.3조...모바일 결제 절반 넘어
상반기 카드 이용액 일평균 3.3조...모바일 결제 절반 넘어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09.21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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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이용액 8.8%, 체크카드 7.7% 증가

[이코노미21 임호균] 올해 상반기중 지급카드 이용규모가 1년 전보다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 기기 결제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올해 상반기 절반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상반기중 국내 지급결재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중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일평균 3.3조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동기 3조원보다 8.4% 증가한 수치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전년동기대비 8.8%, 7.7% 각각 증가한 가운데 지급카드내 신용카드 비중이 확대됐다. 상반기 신용카드 이용규모를 업종별로 보면 여행(56.5%), 자동차(25.5%), 음식점(22.5%)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했다.

지급카드 연도별 결제금액 증감률. 출처=한국은행
지급카드 연도별 결제금액 증감률. 출처=한국은행

반면 연료(-9.8%), 가구·가전(-4.5%)에서의 이용규모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기타 카드(34.5%)는 직불형 카드인 현금IC 카드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가 지속됐다. 다만 선불카드(-37.1%)는 코로나19 기간중 이뤄졌던 재난지원금 지급의 종료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상반기중 대면결제 이용금액(일평균 1.8조원)은 전년동기대비 11.0%, 비대면결제는 4.2% 각각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규모(11.9%)가 실물카드를 이용한 결제규모(4.7%)보다 큰 폭으로 늘어 전체 결제 중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모바일기기 등 일평균 결재 비중은 2020년 44.1%, 2021년 47.1%, 2022년 상반기 48.5%, 2022년 하반기 48.3%에서 올해 상반기 50.2%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결제는 일평균 1.5조원에 달했다. 편의성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카드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은 올해 상반기중 46.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카드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중 핀테크기업 제공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은 상반기중 67.2%를 기록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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