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산업생산 지수 112.1
반도체, 기계장비 등 광공업 생산 늘어
설비투자, 운송장비·기계류에서 투자 증가
반도체, 기계장비 등 광공업 생산 늘어
설비투자, 운송장비·기계류에서 투자 증가
[이코노미21 임호균] 8월 전산업생산이 전달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부진한 실적을 보이던 반도체와 기계장비 등 광공업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2.1로 전월대비 2.2% 증가했다. 이는 2021년 2월(2.3%) 이후 30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전산업생산 지수가 증가한 것은 광공업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 컷다. 광공업 생산의 경우 전자부품(-3.8%) 등에서 생산이 감소했지만 반도체(13.4%), 기계장비(9.7%) 등에서 생산이 증가해 전달보다 5.5% 상승했다. 제조업재고는 전달보다 4.0% 증가하는데 그쳤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3.4%로 전월대비 3.4%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예술·스포츠·여가(6.2%), 숙박·음식점(3.0%) 등에서 생산이 늘면서 전달보다 0.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선박 등 운송장비(13.1%) 및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0.6%)에서 투자가 모두 증가해 전달보다 3.6% 상승했다.
하지만 소매판매액 지수는 0.3% 줄었다. 승용차 등 내구재(-1.1%), 의복 등 준내구재(-0.6%)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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