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일본 금융청장과 면담
[이코노미21 김창섭] 한일 금융당국이 셔틀회의 재개 및 정기적 개최에 합의했다.
일본을 방문중인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일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장과 면담했다. 이번 만남은 양국 정상간 셔틀외교 복원 등 한일 관계 정상화에 따른 것으로 금융위원장과 일본 금융청장이 만난 건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금융위와 일본 금융청의 공동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쿠리타 테루히사 금융청장은 양국 금융당국간 셔틀 회의를 재개하고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차기 회의는 2023년 12월19일과 20일에 서울에서 개최될 것이며 이는 2016년 이후 처음 개최되는 회의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쿠리타 테루히사 금융청장은 기후변화 및 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 등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경험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유익하다는 점에 합의했다. 또 양국의 금융안정 보호 및 금융시장 육성을 목표로 상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양국 금융당국은 금융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해 건설적인 논의를 지속할 것을 희망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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