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이상훈] 올해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9조원를 넘어섰다. 특히 여행·교통 관련 온라인쇼핑이 2조2000억원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평년보다 길어진 추석연휴를 앞두고 여행·교통 관련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6.1% 증가한 19조 1023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5.3% 증가한 14조1396억원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0.5% 각각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4%로 전년동월(74.6%)에 비해 0.6%p 감소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26.6%) 등에서 감소했다.
반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29.1%), 이쿠폰서비스(37.0%), 음‧식료품(5.1%) 등에서는 증가했다.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은 2조2000억원에 육박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거래액 증가폭도 4958억원(29.1%)으로 가장 컸다.
전월대비로는 의복(-14.6%) 등에서 감소했으나 통신기기(52.8%), 음‧식료품(6.1%)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3.8%), 음식서비스(12.4%), 여행 및 교통서비스(11.5%) 순으로 높았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컴퓨터 및 주변기기(-7.4%) 등에서 감소했으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21.9%), 이쿠폰서비스(22.4%), 음식서비스(4.8%)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의복(-16.1%) 등에서 감소했으나 통신기기(44.4%), 음‧식료품(6.2%) 등에서 증가했다. [이코노미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