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우리 CUBE론-X (수출기업)’ 출시
[이코노미21 이상훈] 시중은행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지난 8월16일 금융위원회는 총 23조원 규모의 ‘민관 합동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수출기업 유망기업 육성 정책에 호응한 것이다.
하나은행은 6일 총 1조원 규모의 ‘수출은 하나론’ 수출금융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수출기업에 대한 신속한 경영자금 지원과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은행 자체 상품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8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정책금융기관과 협업해 총 1.5조원 규모의 수출금융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데 이어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총 1조원 규모의 추가 금융지원으로 하반기 총 2.5조원의 수출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수출은 하나론’은 수출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물론 수출실적이 없더라도 무역업 고유번호를 보유한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까지 신청대상을 확대했으며 ∆대출금리 감면 ∆외국환 수수료 우대 ∆환율우대 등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하나은행은 올해 신용보증기금과 체결한 ‘수출입PLUS 금융지원’ 상품과 ‘핵심 전략산업 영위기업 협약보증’ 상품을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협약보증 대출에 대해서는 ∆최대 0.5% 보증료 우대 ∆최대 1.0% 우대 금리를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도 이날 수출 위기 극복과 수출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기업 여신금리 우대상품인 ‘우리 CUBE론-X (수출기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수출 실적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자금 지원을 위해 출시된 이 상품은 ∆신규고객 여부 ∆신용보증서 담보 제공 ∆최근 1년간 수출 실적 등에 따라 최대 1.5%p까지 금리를 추가로 우대한다.
우리은행은 정책금융기관과 총 9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체결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보증비율 우대 및 보증료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코노미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