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이상훈]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258% 성장하며 매출 67조원을 기록했다.

11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4조원의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2분기 연속 6000억원 대를 기록하며 조 단위에 못 미쳤다.

3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대비 매출은 11.65%, 영업이익은 258.21% 증가했다. 다만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2.74%, 영업이익은 77.88%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실적 반등은 휴대전화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선전에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다. 휴대전화 부문은 지난 7월 출시한 갤럭시 Z플립5·폴드5 등 신형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디스플레이 부문은 고객사 신제품 효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메모리 감산 효과로 반도체 부문 적자 규모가 2조원대로 감소한 것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기쳤다는 분석이다.

한편 실적개선에 발표로 삼성전자의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2.71% 오른 6만82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코노미21]

이상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