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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까지 친환경차 수출 180억달러 ‘역대 최고’
3분기까지 친환경차 수출 180억달러 ‘역대 최고’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3.10.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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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누적 수출액 작년 실적 넘어서
9월 친환경차 수출액 17억4200만달러
북미와 EU으로의 친환경차 수출 호조

[이코노미21 이상훈] 올해 3분기까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액이 180억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친환경차 연간 수출액이 161억달러 였는데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발표한 ‘9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친환경차 수출액은 17억4200만달러로 1년전보다 23.3%나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9월까지의 친환경차 수출액은 179억8700만달러로 1년 만에 57.7% 증가했다.

북미와 유럽연합(EU)으로의 친환경차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지난달 북미 수출액은 27억7700만달러였고 유럽연합(EU)은 8억4900만달러로 나타났다.

북미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은 우리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노력 덕분이다. 미국 정부는 우리나라 의견을 반영해 렌트·리스 등 상업용 친환경차의 경우 북미 조립·배터리 요건 등에 관계 없이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 완성차 업계는 미국 내 상업용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했다.

지난달 자동차 전체 수출액은 52억31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5% 증가했다. 이에 따라 9월까지의 누적 수출액은 520억7700만 달러로 전년보다 35.8% 늘었다. 지난해 7월부터 15개월째 증가세다.

9월 자동차 생산량은 30만2000대로 나타났다. 국내 시장 자동차 판매는 13만4000대로 전년동월대비 4.7% 감소했다. [이코노미21]

자동차 수출 모습. 사진=목포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자동차 수출 모습. 사진=목포지방해양수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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