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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원화대출 연체율 3년 6개월 만에 최고
8월 원화대출 연체율 3년 6개월 만에 최고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3.10.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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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대출 연체율 0.43%...전년대비 0.19%p↑
신규연체 발생액 전월보다 2000억원 늘어

[이코노미21 김창섭]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3%로 전월말(0.39%)대비 0.04%p 상승했다. 전년동기(0.24%)대비로는 0.19%p 상승한 수치다. 연체율은 6월 0.35%를 기록한 이래 8월까지 석 달 연속 올랐다.

8월 연체율이 오른 것은 새로 발생한 연체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신규연체 발생액(2.2조원)은 전월(2.0조원)대비 2000억원 늘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1.4조원)는 전월(1.1조원)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신규연체채권 규모는 올해 4월 1.8조원에서 5월 2.1조원으로 2조원대를 넘어섰다. 이후 6,7월 2.0조원에서 8월 2.2조원으로 2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출처=금융감독원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출처=금융감독원

신규연체율(8월중 신규연체 발생액/7월말 대출잔액)은 0.10%로 전월(0.09%)대비 0.01%p 상승했다. 전년동월(0.05%)대비로는 0.05%p 상승했다.

올해 8월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0.47%)은 전월말(0.41%)대비 0.06%p 상승했다. 이는 전년동월말(0.27%)대비 0.20%p 상승한 수치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13%)은 전월말(0.12%)대비 0.01%p 상승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55%)은 전월말(0.49%)대비 0.06%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38%)은 전월말(0.36%)대비 0.0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4%)은 전월말(0.23%)대비 0.01%p 상승했다.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76%)은 전월말(0.71%)대비 0.05%p 상승했다.

금감원은 “현재까지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과거 장기평균 등보다 낮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고금리 상황 지속 및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확대 등에 따라 향후 추가 연체율 상승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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