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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 SK증권 인증기구 승인
녹색기후기금, SK증권 인증기구 승인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10.26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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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국제협력단에 이어 세 번째로 인증기구 돼
GCF,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지원

[이코노미21 임호균] 녹색기후기금 이사회가 SK증권을 인증기구로 승인했다. 또 총 7.4억달러 규모의 기후변화 사업지원을 결정했다.

기획재정부는 22일~25일 미국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37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에서 SK증권을 인증기구로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SK증권은 국내 기구로는 산업은행(KDB),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이어 세 번째 인증기구가 됐다.

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됐으며 사업을 직접 수행하지 않고 전문성과 현지 이해도가 높은 기관·기구를 인증기구로 지정해 사업을 발굴한다.

또 이사회는 15건의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사업을 승인해 총 7.4억달러의 GCF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사업은 아프리카, 중남미 등 41개 개도국이 대상이다. 각국 정부, 민간, 국제기구 등을 통한 공동금융지원(co-financing)까지 더하면 전체 사업규모는 36.1억달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녹색기후기금이 승인한 사업은 총 243건, 누적 지원액은 총 135억불(총 사업 규모는 518억불)으로 늘어났다.

기획재정부는 “한국 정부는 녹색기후기금의 4기 이사진이자 유치국으로서 앞으로도 녹색기후기금의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하고 국내 기후기업 및 유관 기관의 녹색기후기금 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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